Blend In B
김약국의 딸들 - 박경리
BlendIn
2010. 4. 27. 22:18
핵심을 파악하는 내 능력의 빈약함 탓이 크겠지만
나에겐 그저..
한 집안의 비극적인 가족사에 대한
화자의 담담한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이 느껴졌다.
다시 생각해 보면
저자(故 박경리님)는 독자의 감정에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.
어쩌면...
사람이 살다가 죽고, 그럼에도 또 누군가는 살아가는
내가 모르는 수많은 삶들, 그중 한 이야기를 들려준게 아닐까 하는 어설픈 생각을 해본다.